섹소폰을 처음 구매하여 방금 박스에서 꺼내었다면 거의 대부분 악기세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섹소폰을 연주해본 경험이 없는 이들은 매장에서 바로 세팅을 부탁하여 완료한 후 집으로 가져와야 하며 그렇지 않은경우 세팅이 틀어진 악기로 도래미파도 잘 안나오는 악기로 "악기가 왜이러지? 새거인데" 하면서 힘들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악기를 자신이 집적 점검과 세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이 장비가 필요하다. 이장비는 한국에서는 주로 '불봉'이라고 하며 해외에서는 섹소폰 패드의 새는 부분을 찾는다 하여 'Saxophone leak light'라고 한다.
섹소폰 패드가 틀어져 바람이 새는 경우 그냥 육안으로는 칼날같이 새는 부분을 찾아내어 세팅을 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해서 이 불봉을 관 안쪽으로 밀어넣어 밖으로 새어나오는 빛을 통해 정확히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요즘불봉은 LED를 이용하여 만들고 있으며 핸드폰 충전기 usb포트에 꽃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져 있다. 가격도 저렴하며 적당한 선은 15,000원이며 수많은 쇼핑몰에서 불봉으로 검색가능하다.
불봉과 더불어 섹소폰의 세팅에 가장 필요한 장비가 하나 더 있는데 얇은 1자 드라이버이다. 섹소폰을 세팅을 도와주는 나사들을 볼 수 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작은 1자 드라이버로 돌리도록 되어있다. 해서 불봉을 관안에 삽입하고 1자 드라이버로 악기를 세팅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비들은 섹소폰가방에 항시 휴대하고 다녀도 되며 세팅을 할 때마다 몇만원씩 드는 돈들을 아끼기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장비다. 섹소폰을 연주하는 분이라면 반드기 악기의 기본세팅법은 익혀야 하며 자신의 섹소폰이 없이 세팅법을 익히기는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하며 또한 불필요한 악기세팅비와 악기점을 찾아가는 시간들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