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섹소폰에 사용할 리드를 선택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낮장으로 파는 것 을 생각나는 브랜드의 모든 리드들을 각각의 호수별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대부분 리드를 처음 장착하고 바로 불었을 때 힘이 들고 제대로 된 소리가 않났지만 다다리오 재즈셀렉트 언파일드가 바로 어느정도는 제대로 된 소리가 났다. 개인적으로 그나마 덜 길들이는 시간을 갖고 있는 리드를 원했기 때문에 이 리드를 한통을 사서 불어본지 2년이 넘어간다.
리드의 사운드는 소리가 편안하게 나고 다른 리드들과 다르게 월등히 사운드가 좋다. 고음역대는 선명하고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상당히 고급지게 소리가 난다. 리드를 아끼느라 하나의 리드를 꺼내면 팁이 부서지지 않는 한 그냥 계속 쓰는데 그러한 식으로 리드를 사용할 경우 정말정말 오래 쓸수 있다. 처음에는 그냥 3개월이 넘어가면 심심해서라도 버리고 새거 쓰고는 했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리드만을 계속 쓴지 1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물론 본인의 연습량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반 취미로 섹소폰을 연주하시는 분들은 한통으로 거의 1년반이나 2년은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보통 리드의 호수는 2호, 2호반, 3호 이런식으로 호수가 나뉘는데 재즈셀렉트는 그것을 3등분하여 2s, 2m, 2h라는 형식으로 구분을 하고 있어서 기존의 호수에 약간의 불만이 있는 경우 재즈셀렉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나 싶다. 그리고 리드의 윗부분을 깎은 파일드와 깎지 않은 언파일드로 또 나뉘는데 파일드는 언파일드에 비해 사운드가 둥글고 어두우며 살짝 텁텁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클래식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사용을 한다고 하고 언파일드는 고음역대가 선명하고 밝고 날리지 않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연주할 때 의 느낌은 파일드는 약간의 연주할 때의 저항감같은것이 있어서 힘이 조금 더 들고 언파일드는 시원한 사운드 때문인지는 몰라도 파일드보다는 수월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재즈셀렉트리드는 연주할 때 많이 힘이 들지는 않는다.
리코 재즈셀렉트 섹소폰 리드는 한번 이 리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리드로 교체할 생각이 안나게 만드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 리드말고 다른것을 사용할만한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