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토닉이란 5음음계로서 한국에도 있는 민속음계이다. 한국에서 쓰이는 5음음계는 메이져팬타토닉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멜로디를 사용할 때 라인을 다르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서양에서 팬타토닉은 재즈와 블루스에서 주로 쓰이며 코드톤내에서 사용하기도, 밖에서 사용하기도 하여 범위가 상당히 넓다.
우리나라의 트롯중에 거의 대부분은 메이져와 마이너 팬타토닉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에 메이져 팬타토닉이 월등히 우위를 차지한다. 다장조에서 음계는 "도, 래, 미, 솔, 라 도" 이며 이 음률을 이용하면 상당히 그럴싸하게 멜로디라인을 그려나갈 수 있다. 게다가 섹소폰에서의 팬타토닉의 운지는 12조성 모두 상당히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편이라서 마치 섹소폰을 위한 음계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메이져와 마이너 팬타토닉을 12조성 모두 섹소폰으로 연주하여 익숙해진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 생각없이 섹소폰을 연주하다가 전체 곡을 모두 완성해 버린다.
- 듣고있는 무작위 트롯을 그냥 바로 연주해 버린다.
- 블루스 연주하다 미리취해 물한잔 마셔도 술한잔이 되어버린다.
- 즉흥연주에 눈을 뜨게 되 흥얼거림이 잦아진다.
- 전 세계 재즈곡의 약 30%가 팬타토닉을 주선률로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팬타토닉은 멜로디의 중독성이 강하고 연주자 입장에서 작곡이나 즉흥연주하기 매우 수월한 스케일이라 이를 기반으로 곡작업을 할 경우 매우 임팩트있고 중심이 선 음악을 할 수 가 있다. 연습시 음계를 찾을 때 음정간의 간격을 생각하여 천천히 한음한음 찾아내고 일단 찾아낸 음정들을 기억에서 날아가지 않게 수시로 연습하여 연주속도를 높인다. 어느정도 그러한 과정이 지났으면 멜로디를 이용하여 그때그때 나름대로 흥얼거리며 연주를 해본다. 무언가 구성이 잡혔다 싶으면 바로 영상이나 사운드 녹음본을 떠 기록으로 남긴다. 이렇게 남겨진 기록물은 자녀들을 이용해 때려서라도 작곡을 가르쳐서 코드를 입히라고 한다.
국내의 트롯에서는 잘 사용이 안되지만 팬타토닉 스케일하면 바로 따라오는 것이 블루스 스케일이다. 특징적인 음들이 있는데 그 음정들은 원래 흑인들이 노동요를 부를 때 노래를 부르다 특정음정에서 슬쩍 올려부르는 것으로 정확히는 이도저도 아닌 4/1도 정도를 올리는 행위로 피아노에서는 표현이 불가능하고 기타에서는 그러한 기술이 주력으로 사용되어진다. 블루스 스케일은 팬타토닉에 음정이 하나 추가된 것으로 팬타토닉의 스케일암기가 얼추 마무리되었다 싶으면 바로 블루스 스케일을 연습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연습에 앞서 주의할 점은 재즈전공을 하려 하는 이들은 팬타토닉을 이용하여 트롯을 연주하지 말 것을 권한다. 자칫 손에 익어버리면 뭘 해도 뽕필이 배어나오기 때문이다. 아래의 첨부된 파일은 위에 있는 음표이미지의 악보원본이다. 하나는 뮤즈스코어로 제작된 파일이며 다른하나는 어도비 애크로뱃 파일이다. 뮤즈스코어라는 악보사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면 바로 열린다. 열린 파일은 어떤 느낌인지 소리도 들어볼 수 있고 원하는 조성으로 전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