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악보를 보고 무언가를 연습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악보대로 연주를 하는건 진행이 되는듯 하지만 악보안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고 난 뒤에는 무조건 악보를 보지 말아야 한다. 특히 스케일 연습이라던가 코드톤 연습시에는 눈을 감고서 운지 안에서 음간의 간격들을 느끼면서 연주를 해야 감각을 익히는데 언제나 악보를 보고 있다보면 악보에서 눈을 떼는 순간 자신이 어디를 연주하고 있는지 헷갈릴 경우가 많다. 악보를 안보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상황인 것이다. 섹소폰을 익히게 되면 반음과 온음을 알게 되는데 그 순간부터 스케일을 연주 할 수 있는 기본기가 갖추어진 것이기 때문에 악보를 보지 않고서 천천히 스케일들을 찾아나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공연이나 연주중에 악보를 보는건 그다지 좋은 ..
저의 자작곡을 공개합니다. 뮤즈스코어로 악보사보도 하여서 같이 첨부하여 다운로드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어떻게 작곡하게 되었는가 하는 동기는 그다지 없으며 단조로 곡을 한번 만들어보자 생각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실제 음반으로 발매는 안되었고 녹음도 이루어지지 않은 악보로만 있는 곡이며 아주 오래전에 쓰여진 곡인데 오랜동안 잠만 자고 있어서 이렇게라도 세상빛 보라고 올려봅니다. 이 곡은 보사노바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단조곡입니다. 가급적이면 우울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만든 곡입니다. 전체곡의 구성을 완벽하게 잡지 않은 이유는 보통 재즈에서 쓰이는 리얼북에 있는 곡들을 생각하며 만들었기 때문이고 연주자의 기분대로 자유롭게 표현하게 하고자 곡의 머릿부분만 만들었습니다. 아래의 파일을 뮤즈스코어로 열..
B♭ → E♭ : 완전5도E♭ → B♭ : 완전4도섹소폰은 이조악기이다. 자신이 알토와 테너섹소폰 또는 알토와 소프라노 섹소폰 이 두가지를 소장하고 있을 때 곡안에서 조성의 변화없이 이 두가지 악기로 연주하는 방법은 테너곡을 알토로 연주할 때 완전5도를 올려 연주하고 알토에서 소프라노로 연주할 때에는 조성을 완전4도 올려 연주하면 된다. 원리를 생각해 보면 조금은 복잡하기는 한데 섹소폰은 모두 이조악기여서 원래의 조성이 C일 경우 알토에서는 A로 연주하여야 하고 테너에서는 D로 연주하여야 한다. 알토에서 테너로 음간의 간격은 완전4도 차이이며 그것을 생각해보면 테너에서 알토로의 음간의 간격은 완전5도가 된다. 결론은 테너에서 알토로 악기를 바꾸었으면 완전5도알토에서 테너로 악기를 바꾸었으면 완전4도알토에..
장조선률은 총 7개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것에 기본이 되며 이것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다면 더 높은곳으로는 절대 오르지 못할 것이다. 예를들어 멜로딕마이너의 첫번째 상행선률을 우리는 Ionian♭3라고 한다. 이것은 장조선률의 첫번째 스케일인 Ionian에서 3번째 음정을 반음 낮추라는 뜻이 된다. 이처럼 모든 스케일들의 명칭들이 모두 장조선률의 스케일들을 기본으로 이름을 명명하고 있어서 스케일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단조선률들중 그 어느것도 제대로 해내지를 못하게 될 것이다. 장조선률의 명칭은 각각의 순서대로 아래와 같다. 아이오니안 (Ionian) 도리안 (Dorian) 프리지안 (Phrygian) 리디안 (Lydian) 믹솔리디안 (Mixolydian) 에올리안 (Aeolian) 로크리안 (L..
음악감상에 진심인 사람들은 노래를 틀어주는 플레이어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어떤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강제로 보여주는 광고들을 보지 않기 위해서 유료결제를 시도하고는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여기 소개하는 도파민 뮤직 플레이어는 우리들의 몸에 도파민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제작사 홈페이지에서는 세가지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도파민이다. 각자의 운영체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게 되면 몇가지 설정들이 나오는데 한글지원이 되어 설정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번역이 약간은 매끄럽지 못해 이상한 내용은 알아서 새겨들어야 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상당히 구성이 좋은 인터페이스가 나오는데 사전에 설정한 폴더안에 음악파일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검색해서 플레이 리스트로 나열되어진다...
펜타토닉이란 5음음계로서 한국에도 있는 민속음계이다. 한국에서 쓰이는 5음음계는 메이져팬타토닉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멜로디를 사용할 때 라인을 다르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서양에서 팬타토닉은 재즈와 블루스에서 주로 쓰이며 코드톤내에서 사용하기도, 밖에서 사용하기도 하여 범위가 상당히 넓다. 우리나라의 트롯중에 거의 대부분은 메이져와 마이너 팬타토닉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에 메이져 팬타토닉이 월등히 우위를 차지한다. 다장조에서 음계는 "도, 래, 미, 솔, 라 도" 이며 이 음률을 이용하면 상당히 그럴싸하게 멜로디라인을 그려나갈 수 있다. 게다가 섹소폰에서의 팬타토닉의 운지는 12조성 모두 상당히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편이라서 마치 섹소폰을 위한 음계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메이져와 마이너..
솔리드바디 일렉트릭 기타란 바디가 통나무로 이루어져 있고 픽업이 달려있어 큰 공연에서 울림통으로 인해 피드백이나 하울링등이 일어나지 않게 제작된 기타를 말한다. 그로인해 은하계급의 공설운동장에서 혼자서 공연을 펼친다고 해도 별 탈 없이 연주가 가능하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연습삼아 연주를 할 때면 울림을 증폭해줄만한 아무런 기능이 없어서 통나무에 쇠줄 단것이나 다름없는 빈약한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앰프를 집에 가져다 놓고 연주를 한다면 온 동네사람들이 항의전화를 한여름 소나기 오듯이 하게 될 것이다. 세미 할로우 바디나 풀할로우 바디 일렉트릭 기타는 다른말로는 재즈기타라고도 하는데 어쿠스틱기타와 유사한 방식으로 악기를 제작하기에 울림이 있고 개인연습이나 소규모 공연 또는 레코딩등에서 앰프없이 연..
텔레비젼의 영상에서 우스꽝스러운 리코더 연주음악이 흘러나올 경우가 있다. 과연 정말 리코더로 연주를 한 것일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스즈키에서 출시된 안데스라는 25건반 멜로디언이 있다. 이것은 내부에 리코더를 부는 원리를 이용하여 내부를 설계하고 건반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어줄 수 있게 만든 악기이다. 만약 그 영상안에 있는 연주를 리코더로 했다면 보통 실력이 아니고서는 해낼 수 가 없는 연주일 것이다. 이 악기는 피아노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와 같은 리코더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준다. 사운드는 리코더와 동일하다 싶을 정도로 같으며 부는 힘을 이용해 살짝 음정이 나간듯한 연출도 할 수 있다. 피아노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면 놀라운 곡을 만들 수 도 있을 것이다. 한가지 악기에 정통하면..
섹소폰의 몸체와 넥은 일자로 일치시켜서 연주하는 것 이 아니다. 넥부분을 약간 왼쪽으로 비틀고 연주해야 인체공학적으로 양 손가락들이 잘 배치된다. 연주할 때 섹소폰의 몸체가 정중앙에 위치된 채로 연주하는 사람도 있고 약간 비스듬하게 두고서 연주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석은 비스듬하게 놓는것인데 그에 따라서 넥 부분도 약간 틀어놓아야 운지가 원할하게 잘 맞아 떨어진다. 만약 일자로 놓거나 특별히 그러한 부분이 신경을 쓰지 안고 연주를 시작하면 예를들어 저음역대에 가장 안쪽에 있는 B음을 연주할 때 Db키가 슬쩍슬쩍 건드려져 정확한 음정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항상 섹소폰 연주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알티시모와 최저음역대의 연주부분이다. 약간 틀어진 넥상태가 되어야 마우스피스를 그나마 중앙의 위치에 ..
타카미네에서 출시된 TC135SC는 이전버전에서는 CTP-2프리앰프 를 장착하고 있었으나 새로나온 현재에는 CTP-3프리앰프로 교체되어 출시되고 있다. 근래들어 나온 모델은 아니며 아주 오랜 기간동안 판매를 이어오고 있는 모델이다. 클래식 기타라고는 하지만 커터웨이가 집시기타를 닮았으며 24플렛을 가지고 있는 전천후 모델이다. 특히 지판의 넓이가 전통적인 클래식기타보다 좁아 어쿠스틱이나 일렉을 사용하던 이들이 적응하기에 수월하다. 마감은 먼지앉을까 조심스러워질 정도로 너무나 훌륭하며 사운드는 우렁차지는 않지만 너무 아름답고 매끄럽게 나온다. 야외에서는 작게 느껴지지만 홀이나 공간에서 좋은 스트링을 걸고서 연주할때면 사람을 홀릴정도로 아름다운 소리가 나온다. 바디는 그리 크지 않은 정도이며 품에 안으면 편..
몰렌아우어에서 출시된 드림 소프라노 리코더는 학생용으로 제작된 목관악기로 가격은 약 20만원선이며 후에 차기작으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신형 드림 소프라노는 가격이 국내에서 약 50만원선이다. 사운드는 굉장히 큼직큼직하며 목관악기 특유의 나무에서 나오는 소리들로 가득하다.세련된 소리는 아니며 힘있고 멀리서도 잘 들릴듯한 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관에 있는 홀의 넓이가 넓어 한동안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아랫관이 분리가 되지 않고 두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 오히려 조립이 용이하며 중간과 하단부의 다른 색상의 파트들도 모두 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목관악기말고도 플라스틱 제품도 있으나 불어본 결과 음정이 목관만큼 정확하지 않으며 잡았을 때 느낌이 썩 좋지는 않다. 소프라니노만 빼고 다른 모든 목관 라인..
해리하트만 합성리드는 카본섬유를 첨가하여 제작된 리드로 하나의 리드로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리드한개당 약 4만원정도 한다. 카본리드는 일반 케인리드와의 다른 재질에 대한 이질감을 최대한 줄이고 연주력을 높인 제품으로 어떤 면에서는 케인리드보다 훨씬 더 연주편의성과 높은 사운드를 지니고 있다. 사용한 제품으로는 해리하트만 카본시리즈의 제품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곱다. 당연히 사용전에 입에물고 수분을 공급할 필요도 없다. 겉으로 보이기만 섬유재질이지 표면이 살짝 고운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다. 리드가 마우스피스와 잘 맞아떨어질 경우 사운드는 약간은 크고 강하며 일반 케인리드보다 훨씬 더 쉽게 잘 난다. 파워풀하다는 표현이 정말 적당하다. 여러 마우스피스와 다양한 종류의 호수로 사용을 해보..
이 리가쳐를 사용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이 리가쳐는 반도린에서 나온 제품으로 가벼운 무게와 사용의 편의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리가쳐로 다른 고급 리가쳐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다른 리가쳐들과 비교해서 사용해본 결과 마우스피스의 팁 오프닝을 미세하게 더 열어주어 섹소폰 연주기술에 핵심인 비브라토를 조금 더 원할히 해주며 5호 마우스피스처럼 팁 오프닝이 작은 상태에 약간의 갭을 더 주어 얇은 리드와 작은 오프닝의 피스로도 공격적인 비브라토를 가능하게 해준다. 조임나사가 한쪽에만 있어서 리드의 장착시간이 짧으며 나사조임의 원리가 양쪽으로 동시에 조여주는 원리로 제작되어 있어서 한쪽으로만 치우쳐 조여지는 방식이 아닌 고르게 잘 조여주는 방식으로 되어있..
섹소폰이나 클라리넷의 마우스피스에 궁합이 잘 맞는 리드가 어떤 것 이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10Kg짜리 쌀 한포가격과 맞먹는 리드 한통의 가격으로 인해 엉뚱한 리드를 구매하면 혼자서 두달은 생활하고도 남는 돈이 훌떡 날라가는 이러한 상황을 어찌 헤쳐나아가야 할 것인가. 반도린 홈페이지에서는 자사제품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해당 마우스피스와 잘 어울리는 자사 리드들의 호수들을 제공하여 구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들면 V16알토섹소폰 5호 마우스피스에는 반도린 트래디셔널 2호반에서 3호반까지 가능하다던가 하는 조언들 말이다. 여기에서 알아둘 것 은 리드 2호반이 가장 적당하고 입심이 심하게 좋은사람들이 3호나 3호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보다 더 낮은 호수나 더높은 호수는 추천하지 않는 것으로 해당..
재즈의 본고장 미국으로 건너가 재즈섹소폰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진푸름이 있다. 약 7개월전부터 재즈라이브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약 2주 간격으로 영상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단독 팀으로서 매번 새로운 레파토리를 들고와서 이렇게 라이브공연을 펼치는 것 은 정말 힘든 일이다. 또한 연주의 완벽함을 더하고자 약 2주 간격으로 충분한 연습 후에 라이브를 켠다. 매번의 공연은 정말 듣기 흡족할 정도로 수준높은 연주를 펼치고 있으며 녹화를 도와주는 분들도 계셔서 화질과 음질또한 훌륭하다. 가끔은 진행상의 실수도 보이고는 하지만 그런것 또한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섹소포니스트로서 진푸름은 영상으로 보았을 때에는 상당히 카리스마 있고 진지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 옆집 누나같은 성격으로 많은 미..